묵상나눔

    고린도전서 14:1-19 (교회를 세우는 예배) + 세가지 감사
    2026-06-22 07:56:44
    박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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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예배시간에 방언과 예언을 하는 문제를 다룹니다. 
    본문에 나온 세 단어 '방언, 예언, 덕을 세우다' 의 의미를 알 필요가 있습니다. 

    먼저 본문의 방언이 사도행전 2장에 나온 외국어(난 곳 방언)를 의미하는가? 
    아니면 영적인 신비한 언어(천사의 말)를 의미하는 가?에 대한 치열한 논쟁이 있어왔습니다. 
    주된 입장은 사람이 알아들을 수 없는 신비한 말로 보는 것입니다. 

    예언이란 미래의 일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하나님의 뜻을 밝히 풀어주는 것을 의미합니다. 
    우리로 따지면 설교와 비슷한 것이 예언입니다. 
     
    '덕을 세우다' 는 우리말로는 두 단어이지만 원어로는 '오이코도메오' 한 단어로 '건축하다' 혹은 '집을 세우다' 라는 뜻입니다. 
    그러니까 교회의 덕을 세운다는 것은 교회를 세운다 는 의미이지요. 

    바울은 예배 중에 방언을 하기보단 예언을 하는 것이 교회를 세우는데 더 유익하다고 말합니다. 
    방언은 다른 교우가 무슨 의미인지 알 수 없으므로 자기를 세우는, 즉 자기의 은사를 자랑하는 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반면 예언은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뜻을 풀어주는 것이므로 교회를 세우는데 기여합니다. 

    사실 이 문제도 어찌보면 지극히 상식적인 문제입니다. 
    함께 예배 자리에서  알아들을 수 없는 말을 혼자 열광적으로 중얼거리는 것은 누가봐도 자연스럽지 않습니다. 
    방언하는 자가 얼마나 영적인지, 그가 얼마나 특별한 은사를 가지고 있는지 만을 드러낼 뿐이지요. 
    그럼에도 이것이 가능했던 이유는 예배의 현장이기 때문이고 예배의 현장을 우상 제사와 비슷하게 여겼기 때문입니다. 

    당시 우상 제사에서는 여 사제가 마치 접신하는 것처럼 몸을 과격히 흔들며 황홀경에 빠지는 일들이 자주 있었습니다. 
    그러면 사람들은 '신이 저 여 사제를 통해 임하는 구나' 라고 하면서 그 제사를 신이 받았다고 여겼지요. 
    당연히 그 여사제는 신령한 사람으로 인정받았습니다. 

    바울은 교회의 예배는 그런 우상제사와 다르다고 말하는 것입니다. 
    교회의 예배는 한 두사람이 접신하는 자리가 아닙니다. 
    모두가 함께 하나님 앞에서 떡과 잔을 나누며 평등하게 교제하는 자리이며 
    모두가 함께 하나님의 뜻을 깨닫고 함께 하나님의 임재하심을 누리는 자리입니다. 
    나의 영성을 과시하는 것이 아닌 옆에 있는 형제자매를 배려하는 것이 주께서 기뻐하시는 훨씬더 아름다운 예배입니다. 

    바울의 가르침은 일관됩니다. 
    옆에 있는 형제자매를 배려하라.  나의 유익을 추구하지 말고 공동체를 세우라, '오이코도메오' 하라입니다.
    우리 대광교회도 이렇게 세워지길 기도합니다. 

    세가지 감사 
    예배에서 무엇이 더 중요한지 알려주시니 감사 
    이번 6월에 결혼하는 커플들이 많이 있는데 어제도 새로운 커플이 결혼한다고 주례부탁을 해왔습니다. 많은 믿음의 가정을 세워주시니 감사 
    어제 한 집사님께서 하나님께서 주신 은혜에 감사하다며 좋은 일에 써달라며 봉투를 전해 주었습니다. 그 가정에 복 주심을 감사 그 복을 흘려보낼 수 있게 하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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