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창세기 41:25-36 (왜 고난을 통과하게 하셨는지 알 것 같습니다) + 세가지 감사
    2026-05-13 08:34:58
    박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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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셉이 바로 앞에서 꿈을 해석합니다. 
    애굽 사람도 아닌 히브리 노예가 바로와 대면하여 이야기하는 일은 일반적인 상황이라면 있을 수 없는 일이지요.

    요셉이 "하나님"을 언급하는데 여기서 하나님은 고대근동의 최고의 신을 지칭하는 일반적인 용어입니다. 
    당시는 모두가 신의 존재를 믿는 다신교 시대였습니다.  
    신은 등급이 있고 최고의 신을 "엘" 혹은 "엘로힘"이라 칭했고 그것을 번역한 것이 하나님 입니다. 
    (물론 요셉은 그 하나님이 여호와라고 믿었겠지요) 

    바로의 꿈은 어떻게 생각하면 해석하기 쉬워 보입니다. 
    마른 소가 살찐소를 먹고 마른 이삭이 풍성한 이삭을 먹는 것은 누가 봐도 가뭄이 풍년을 삼키는 것처럼 보입니다. 
    꿈의 해석이 어려운 이유는 꿈이 무엇을 나타내느냐를 맞추는 것이 어렵기 때문이라기 보다는 해석자가 목숨을 걸어야 하는 데 있습니다. 
    해석대로 되지 않으면 바로를 기만한 죄로 죽을 수 있기 때문이지요. 

    요셉은 꿈의 해석뿐만 아니라 대안까지 말합니다. 
    저는 오늘 이 부분이 특별히 다가오네요. 
    꿈의 해석은 하나님께서 주신 특별한 은사라면 가뭄에 대한 대안 제시는 요셉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에서 온 것입니다. 
    요셉은 보디발의 집에서 가정 총무를 지내고 감옥에서도 총무일을 하면서 어떻게 살림을 꾸려나가야 하는지 온 몸으로 채득했습니다. 
    보디발의 집은 풍년의 경험이었다면 감옥은 가뭄의 경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감옥이 보디발의 집에 있었던 것을 감안하면 한 집에서 약 13년을 풍년과 가뭄을 다 거친 것이지요. 

    이 부분에서 소름이 돋습니다. 
    왜 하필 가정 총무가 되야 했는지? 왜 하필 감옥에 들어가야 했는지?를 알 듯합니다.
    요셉에게 없었으면 좋았을 것 같은 고난의 시간이 사실은 애굽의 총리가 되기 위한 가장 필요한 시간이었던 것입니다. 

    우리 하나님은 절대 손해 보는 분이 아니십니다. 
    고난을 통과하게 하시고 연단 시키셨다면 반드시 사용하실 것입니다. 
    손해 보지 않으시는 하나님을 신뢰하며 오늘의 연단의 분량을 채워야 하겠습니다. 

    세가지 감사 
    고난의 시간이 의미 있음을 말씀해 주시니 감사 
    제가 지나왔던 걸음을 통해 성도들을 섬길 수 있도록 해주시니 감사 
    오늘 아침 새벽예배 끝나자 마자 상담을 했습니다. 서로 겪려하며 길을 찾아 가게 하시니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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