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창세기19:12-23(비전트립둘째날:망설임) +세가지 감사
    2026-01-27 17:52:19
    박영모
    조회수   39

    어제 본문은 소돔의 악을 고발하는데 초점이 맞춰져 있었다면 오늘 본문은 심판에 대한 롯의 반응과 롯을 구원하시는 하나님의 은혜를 보여줍니다.  

    소돔은 악이 창궐한 도시가 되었습니다.
    천사들의 방문은 그들의 마지막 기회였는데 그 마을에 한명의 의인도 없었습니다.
    아브라함이 간구했던 10명에 턱없이 부족했지요.
     더이상 놔두었다가는 더 많은 사람들의 존엄성이 짓밟힐 수 있기에 하나님께서는 예정한 심판을 즉시 진행하십니다.  
    다만 롯과 그의 가족들을 구원하십니다. 

    그러나 롯과 그의 가족들이 주저하네요.
    사위들은 장인의 말을 믿지 않고 도시에 그냥 남았습니다.
    롯 역시 지체하자 두 천사가 억지로 끌어내어 산으로 데려갑니다.
    하지만 롯은 이마저도 주저하며 근처의 작은 성읍에 들어가도록 요청하며 도시의 삶에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모습을 보여줍니다.
    그는 처음 살 곳을 정할 때도 좋은 땅이 있는 큰 도시를 선택했습니다.
    그 도시가 심판을 받는 순간에도 도시의 풍족함을 완전히 버리지 못하네요.

    이는 아브라함의 모습과 완전히 대조됩니다.
    아브라함은 우르라르 도시를 떠났고 하란이란 도시도 떠났습니다.
    하나님은 그를 죄가 지배하는 바벨의 질서에서 멀어지는 방식으로 인도하셨고 아브라함은 순종했습니다.  
    그러나 롯은 하나님의 인도하심에 주저하며 온전히 포기하지 못합니다.
    이는 앞으로 그의 후손들인 암몬과 모압이 어떤 삶을 살것인지를 암시합니다.
    그들은 죄의 지배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입니다.

    감사하게도 이런 롯을 하나님은 끝까지 기다리시며 구원하십니다.
    롯은 앞서서 자기 땅에 온 두 천사를 환대하여 끝까지 보호하려고 했습니다.
    그가 의인이었음을 알 수 있는 대목이지요.
    하나님은 택하신 의인을 절대 포기하지 않으십니다.
    그 덕분에 우리도 삷니다.
    믿는다고 하면서 죄가 지배하는 세상의 풍요를 쉽게 놓지 못하는 우리 역시 롯과 같습니다.
    롯을 불쌍히 여겨 주신 것처럼 우리도 불쌍히 여겨 주시길 기도합니다.
    더 나아가 아브라함 처럼 과감히 떠날 수 있는 믿음 주시길 기도합니다.

    오늘은 차로 30분 거리에 있는 찬양의 집 교회를 방문했습니다. 
    이 교회는 컴패션을 통해 아이들을 케어한 지 6년밖에 되지 않았는데 10명의 아이들에서 시작하여 지금은 400명 가까이를 섬기고 있습니다. 
    또한 6년사이에 산악 부족마을에 11개 교회를 세웠다고 합니다. 와우~ 
    부족마을 아이들이 우리를 보려고 1시간 30분 넘게 오토바이를 타고 오기도 했습니다. 
    오전에 함께 예배하고 교제한 후 오후에는 가정 방문을 했습니다. 
    5개 조로 나누어 5가정을 방문했는데 산악지역이라 이동이 만만치 않았답니다. 
    어떤 조는 트라이시클을 타고 가다 중간에 내려 밀기도 하면서 올라가야 했습니다. 
    이틀밖에 안되었는데 2주는 된 느낌입니다. 
    그만큼 짧은 시간 많은 질문을 하게 돼서 그런 것 같습니다. 
    다들 많이 울고 웃었습니다. 
    감사하게도 후원이 끊긴 8명 아이들을 우리 팀원들이 자발적으로 모두 후원하기로 했습니다. 
    잠시 후 저녁 나눔시간이 기대되네요.  

    세가지 감사
    우리를 향한 하나님의 기다리심과 긍휼에 감사
    호텔 밖에 소음이 심했는데 잘 수 있어서 감사 둘째날 가정 방문하며 큰 은혜 주심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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