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스바냐 2:4-2:15 (단 하나가 없어 망한 나라들) + 세가지 감사
    2025-09-12 07:27:01
    박영모
    조회수   44

    이스라엘 주변에 있는 나라들에 대한 심판의 메시지 입니다. 
    이스라엘을 기준으로 서쪽, 동쪽, 남쪽, 북쪽 순서로 신탁이 임합니다. 

    이스라엘 서쪽에는 블레셋이 있지요. 
    4절에 보니 블레셋의 대표적인 4개의 도시인 가사, 아스글론, 아스돗, 에그론 이름을 언급하며 멸망을 예고합니다. 
    그런데 또다른 중요한 도시 "가드"가 빠져 있습니다. 가드는 그 유명한 골리앗을 배출한 도시입니다. 
    학자들은 그 이유를 두가지로 추측합니다. 
    하나는 스바냐 시대에 가드가 이미 사라져 버렸기 때문이라는 것입니다. 
    두번째는 땅의 완전숫자 4에 맞추어 블레셋의 모든 지역이 다 멸절할 것을 강조하기 위해서 라는 것입니다. 
    어찌 되었든 이 예언대로 블레셋은BC 5세기가 되면 역사 속에서 완전히 사라집니다.  
    현재 "팔레스타인(블레셋)"은 이름만 같을 뿐이지 성경의 블레셋과 전혀 상관이 없습니다. 

    다음으로 동쪽의 대표적인 도시 모압과 암몬의 심판을 예고합니다. 
    모압과 암몬은 아브라함의 조카 롯의 후손이지요. 
    그들은 이스라엘과 형제 였음에도 이스라엘을 훼방하고 국경을 침범했습니다.(8,10)
    과거 롯이 소돔과 고모라의 멸망을 겪었던 것처럼 그들도 소돔과 고모라 처럼 될것입니다.(9)

    남쪽의 경우는 구스(에디오피아)를 짧게 언급하네요. 
    사실 남쪽에서 이스라엘과 국경을 맞대고 있던 나라는 에돔이었습니다. 
    그런데 왜 에돔이 아닌 멀리 있는 구스(에디오피아) 였을까요?
    다음의 이유가 아닐까 추측합니다. 
    구스(에디오피아)는 전승에 따르면 솔로몬이 스바여왕과의 사이에서 낳은 메델리크가 다스렸다고 합니다. 
    즉 이스라엘에 우호적인 나라였지요. 그런데 스바냐 시절에는 구스가 이집트와 연합하여 이스라엘을 괴롭혔다고 합니다. 
    이로인해 구스를 특별히 언급했다고 보는 것입니다. 

    북쪽의 경우는 한때 고대근동의 패권을 장악하다가 몰락의 길을 가고 있던 앗수르를 말합니다. 
    앗수르는 과거 북 이스라엘을 멸망시켰고, 스바냐 시대에는 신흥강국 바벨론과 각축을 벌이고 있었습니다. 
    그들은  "오직 나만 있고 다른 이는 없다"할 정도로 교만했었습니다.
    그러나 들짐승이 엎드리는 황폐한 곳이 될 것입니다 

    인간은 하나님 앞에서 한줌의 먼지밖에 안됩니다. 
    아무리 강력한 나라와 제국도 영원하지 못하다는 것을 다시한번 확인하게 되네요.  
    부, 힘, 건강, 외모, 쾌락 그 어떤 것도 시간이 지나면 바람처럼 사라집니다. 

    이런 인간이 영원을 누릴 수 있는 길은 오직 한가지 뿐이겠지요.  
    "영원하신 하나님의 함께 하심"

    모든 것을 얻었지만 단 하나가 없어 망할 수도 있고 
    단 하나만 가지고 있지만 모든 것을 얻을 수도 있습니다.  
    "여호와 하나님~ "
    하나님께서 함께하시니 정말 든든합니다  

    세가지 감사 
    인생의 무상함과 하나님의 함께하심을 상기하게 하심 감사 
    어제 노회 정치국 회의가 있었습니다. 잘 끝나서 감사 
    목소리가 조금씩 회복되고 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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