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오늘부터 5일동안 스바냐서를 묵상합니다.
말씀 묵상운동을 하면서 좋은 점 중 하나는 구약 선지서들을 묵상한다는 것입니다.
평상시에 별로 관심을 가지지 않을 법한 소 선지서를 깊이 묵상할 수 있어서 참 유익합니다.
스바냐는 요시야시대에 활동한 선지자 입니다.
요시야는 남유다 왕중에 가장 선한 왕입니다.
남유다가 멸망하던 시절 유다의 개혁을 위해 힘쓴 인물이지요.
그러나 8살에 왕이되었기에 한참 동안은 선대의 악이 영향을 끼쳤습니다.
요시야 왕의 할아버지는 이스라엘 역사에서 가장 악독한 왕이었던 므낫세였습니다.
그는 인신제사를 드릴 정도였습니다. 요시야의 아버지 아몬도 마찬가지입니다.
짧은기간 통치했으나 므낫세의 악행을 그대로 물려 받았습니다.
이러다 보니 비록 요시야 시대가 시작되었으나 오늘 본문과 같은 심판의 메시지가 임할 수 밖에 없는 것입니다.
본문에 여러 생소한 이름이 나오네요.
4절에 나온 그마림은 바알의 제사장을 뜻합니다. 그마림이라는 이름을 유다에서 제거하겠다는 것이지요.
5절에 나온 밀감은 밀곱이라고도 하고 몰렉이라고도 하는 우상입니다. 아이들을 제물로 바치는 제사로 유명합니다.
이와 같은 우상들이 유다에 만연했고 하나님은 우상과 그 우상을 따르는 자들을 멸하시겠다고 선포하십니다.
11절에 보면 '막데스 주민들아 슬피 울라'고 말합니다.
학자들은 막데스가 므깃도일 것이라 추정합니다.
므깃도는 이스라엘의 전략적 요충지로 전쟁이 많이 일어나는 장소입니다.
때문에 자주 전쟁과 파괴의 상징으로 사용됩니다.
유다가 전쟁으로 파괴될 것이니 슬피 울라는 의미입니다.
본문은 진멸, 멸절, 벌 이라는 단어가 반복해서 나옵니다.
누가 보더라도 심판의 메시지임을 확실히 알 수 있습니다.
그러나 이렇게 심판을 예고하는 것 자체가 은혜입니다.
만약 심판이 목적이었다면 미리 알려주지 않았을 것입니다.
하나님은 돌이키길 원하시기에 미리 알려주시며 경고하시는 것입니다.
우리도 마찬가지입니다. 하나님은 언제나 미리 경고하시고 알려 주십니다.
악한길로 가지 않도록 경고하시고, 혹시 잘못된 길로 가고 있으면 잘못되었다고 알려 주십니다.
영적 분별력이 있다는 것, 하나님과 친밀하다는 것은 이 사인을 잘 알아듣는 것이겠지요.
오늘 아침 미리 말씀하시는 하나님께 귀를 기울입니다.
혹시 나와 가정 교회안에 하나님께서 원치 않으시는 것이 있는지, 그래서 알려주시는 사인이 있는지 살펴봅니다.
세가지 감사
나와 가정 교회를 하나님의 시선으로 스캔해 볼 수 있게하심 감사
아침 저녁 시원한 날씨를 주심 감사, 가을을 느끼게 됩니다. 맑은 공기도 감사
이번주에는 시찰회, 노회 정치국 모임 등 외부 모임이 여럿 있습니다. 예전보다는 편한 마음으로 참여할 수 있음에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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