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데살로니가전서 4:1-12 (이 시대에도 필요한 덕목) + 세가지 감사
    2025-09-04 07:18:59
    박영모
    조회수   57

    데살로니가 교인들을 향한 구체적인 권면 두가지가 나옵니다. 
    하나는 거룩함이고 다른 하나는 근면함입니다. 
    특별히 이 두가지를 권면하는 이유가 있겠지요. 

    1세기 데살로니가는 음란함이 만연한 도시였습니다. 
    로마 문화가 자유인 남성의 성생활에 매우 관대한 탓입니다.  
    여러명의 부인을 두는 것은 물론 여러 여인과 관계를 맺는 것을 당연시 했습니다. 
    특히 어린 소년과의 잠자리를 가지는 것을 권력의 상징처럼 여겼습니다. 
    지금은 자동차나 명품이 자기를 과시할 수 있는 도구라면 당시는 자유로운 성생활이 부와 권력의 척도가 되었습니다. 

    또한 우상신을 섬기는 것도 성적인 방종에 한 몫했습니다. 
    데살로니가는 술과 쾌락을 관장하는 디오니소스라는 신을 섬겼는데 신상이 남근 형상입니다. 
    성적인 교합이 제의중 하나였습니다. 

    데살로니가 성도들은 평생 이런 문화에서 성장한 사람들입니다. 
    성적 방종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이에 바울이 거룩함을 강조하는 것입니다. 
    아내를 거룩함과 존위함으로 대하며 (즉 일부일처하며) 색욕을 따르지 말고(5), 형제의 아내를 취하지 말라고(6) 
    구체적으로 권면합니다. 

    근면함의 강조는 데살로니가 교회 안의 상황을 반영합니다. 
    그들은 바울이 더 권면할 것이 없을만큼 서로 사랑했습니다.(9) 
    가난한 자와 부한자가 차별없이 식탁을 나누고 어려운 사람들을 적극적으로 도운 것이지요.  
    이러다 보니 일하기를 게을리 하고 다른 교우에게 의지하는 사람들이 생긴 모양입니다. 
    (인간은 참으로 연약하고 간사합니다ㅠㅠ) 
    이에 바울이 스스로 일해서 자기 생계를 책임자라고 권면하는 것입니다. 

    성적 거룩함과 근면함은 이 시대에도 강조되어야 덕목입니다. 
    성적 자기 결정권이라는 명분으로 성적인 방종을 합리화하고 있습니다. 
    내 몸의 주인이 나라는 생각은 선악과의 죄성을 반영 지극히 교만한 마음입니다. 
     
    빨리 많이 벌어서 일하지 않고도 살 수 있는 삶을 추구합니다.  
    건물주가 꿈이고 코인과 주식대박을 노리는 이유가 여기에 있지요
    이런 생각 또한 창조의 질서에 반합니다.
    하나님은 인간을 노동하는 존재로 창조하셨습니다.

    성적인 거룩함을 추구하고 근면하게 일하여 자기 밥벌이 할 수 있는 삶
    어찌보면 당연한 일인데 인간은 왜 자꾸 이 당연함을 깨뜨리는 것일까요?
    그러면서도 행복하길 원합니다. 참으로 모순적입니다. 
    주님의 길에 참된 행복이 있습을 다시한번 확인합니다. 

    세가지 감사 
    말씀에 비추어 시대를 고민할 수 있음에 감사 
    아내만을 사랑하고 열심히 일할 수 있음에 감사 
    날씨가 시원해 져서 못했던 운동을 다시 시작했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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