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역대상 29:20-30 (디즈니 만화 결론을 보는 것 같습니다) + 세가지 감사
    2025-06-30 07:00:40
    박영모
    조회수   29

    신명기 역사서와  역대기가 어떻게 다른 지를 보여주는 대표적인 본문입니다. 
    사무엘서와 열왕기는 다윗의 말년을 쓸쓸하고 비참하게 묘사합니다. 
    자식들은 서로를 죽고 죽이고 다윗 역시 늙고 병들어 고생했다고 기록합니다. 

    반면에 역대기는 디즈니 만화영화의 결론처럼 말합닏. 
    28절에 '그가 나이 많아 늙도록 부하고 존귀를 누리다가 죽으매'
    이렇게 기록한 이유는 성전에 대한 바른 태도가 복받는 길임을 강조하기 위해서 입니다. 

    그러면 이 둘 중 무엇이 역사적 사실일까요?
    둘 모두 사실이겠지요. 
    우리 인생도 우리의 인격도 단순하지 않습니다. 
    좋은 일과 나쁜 일, 넘어짐과 일어섬이 동전의 양면처럼 붙어있습니다.   
    사랑과 미움, 긍휼과 분노도 섞여 있습니다. 
    하나님 앞에서 죄를 짓는 동시에 선을 행합니다. 

    다만 신명기 역사서들은 어두운 면을 강조하여 기록한 것이고 역대기는 밝은 면을 강조한 것이지요. 
    어두움이 우리를 잠식할 때는 고통하고 밝음이 비춰질 때는 웃을 수 있습니다. 
    성화라는 것, 하나님 나라를 완성한다는 것은 밝음을 향해 더 가까이 다가감을 의미할 것입니다. 

    요즘 밝음의 시절을 보내고 있습니다. 
    심지어 오늘 새벽에는 꿈에서 조차 모든 것이 하나님의 은혜라고 고백했습니다. 
    내가 무엇이기에 이런 은혜를 주십니까? 라는 마음으로 잠에서 깼습니다. 
    하나님의 주인되심과  나의 나그네 됨이 좋습니다. 
    이렇게 밝음을 향해 계속 달려가고 싶습니다. 

    세가지 감사 
    꿈속에서도 은혜주심 감사 
    밝음을 더욱 소망하게 하심 감사 
    어제 큰 아들 생일이었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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