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요한복음 13:31-38 (주님의 제자됨의 증거) + 세가지 감사
    2026-03-18 07:21:26
    박영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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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유다)가 나간 후에  예수님께서 유언과 같은 말씀을 남기십니다. 
    '지금 인자가 영광을 받았고 하나님도 영광을 받으셨다'
    주님은 십자가 지심을 '영광'이라고 하십니다.  

    여기서 주목할 만한 것은 이 일을 과거형으로 표현한다는 점입니다. 
    유다가 나감으로 주님의 죽으심이 결정난 것처럼 기록하고 있습니다. 
    유다의 선택의 무게를 가늠할 수 있는 대목입니다. 

    제자들을 향한 주님의 유언은 한가지 였습니다. 
    '내가 너희를 사랑한 것 같이 서로 사랑하라'
    세상을 사랑하라거나 이웃을 사랑하라 하지 않으시고 '서로' 사랑하라고 하십니다. 
    그러면 모든 사람이 제자들을 '주님의' 제자로 알게 될 것입니다 

    제자는 스승의 정신과 가르침을 이어가야할 사명이 있다는 점에서 주님의 가르침은 놀랍습니다. 
    평소 주님은 세상을 뒤집어 놓을만한 일들을 행하셨습니다. 
    5천명을 먹이시고 죽은 자를 살리시고 당대 최고의 종교지도자들과 맞짱을 뜨셨습니다. 
    그러나 정작 제자들에게 남기신 유언은 매우 소박해 보입니다 
    '서로 사랑하라 그러면 내 제자인 줄 알리라'

    우리가 해야할 몫이 무엇인지를 분명히 해주신 것입니다. 
    세상을 변화시키고 구원하는 일은 주께서 친히 하실 것입니다. 
    우리는 그저 주께서 함께 하도록 허락하신 지체들과 사랑하기만 하면 됩니다.
    주님이 제자들에게 그러셨던 것처럼 서로의 발을 씻어주고 서로를 위해 십자가를 지면됩니다. 

    한 사람이 일방적으로 하는 것이 아닌 서로 그렇게 하기에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랑이 커질 것입니다. 
    부부가 사랑하면 자식을 낳게 되듯이 이런 공동체에는 새로운 생명이 반드시 함께 하게 될것입니다.  
    뿐만 아니라 이런 공동체라면 어떤 사람이 들어와도 하나될 수 있습니다. 

    교회가 실패(?)하는 것은 전도나 선교가 아닌 사랑때문입니다. 
    사랑에 성공할 때 전도도 하고 선교도 합니다. 
    사랑하지 않으면 함께 있는 것 조차 사역이 되지요.  
    우리 공동체가 사랑하는 공동체가 되길 기대하며 기도합니다. 
    사람들이 대광교회 성도들이야말로  '주님의 제자'라고 말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가지 감사 
    서로 사랑하는 것이 제일 중요함을 상기시켜 주셔서 감사 
    요 몇일 장애인 성도와 함께 하는 일을 깊이 생각할 수 있는 기회가 있었습니다. 감사
    봄을 재촉하는 단비가 옵니다.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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