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상나눔
오늘 본문은 소위 최후의 만찬이라고 불리는 자리에서 일어난 사건입니다.
제자들을 향한 예수님의 마음과 예수님을 향한 가롯유다의 마음이 극명하게 대조되네요.
주님은 제자들을 사랑하시되 끝까지 사랑하셨습니다.
반면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팔려고 생각합니다.
주님께서 얼마나 그들을 사랑하시는지 세족식을 통해 보여주십니다.
주님은 겉옷을 벗고 수건을 가져다 허리에 두르셨습니다.
이 복장은 노예의 복장입니다.
유대인들은 겉에 입는 옷과 속에 입는 옷이 있었는데
당시 노예들은 반 소매에 무릎까지만 덮는 속에 있는 옷만 입었다고 합니다.
이만해도 놀라운데, 주님은 제자들의 발을 씻기셨습니다.
유대인들은 타인의 발을 씻는 것을 매우 수치스러운 일로 여겼습니다.
때문에 같은 종이라도 유대인 종에게는 발씻기는 일을 시키지 않고 이방인 종에게만 시켰습니다.
베드로가 자기 발을 씻을 수 없다고 완강히 거부한 이유도 이때문입니다.
스승이 이렇게까지 자신을 낮추는 것을 받을 수 없었던 것입니다 .
그렇다면 주께서 발을 씻겨주시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는 것일까요?
높은자가 낮아져 섬기라는 이상의 의미가 담겨 있습니다.
주님은 손과 머리도 씻어달라고 하는 베드로에게 '이미 목욕한 자는 발밖에 씻을 필요가 없다'
라고 말씀하셨습니다.
여기서 목욕했다는 것은 죄사함 받았음을 뜻합니다.
발을 씻는 것은 죄 사함 받아 하나님의 자녀 된 자가 살아 가면서 짓게 되는 죄들을 씻는 것을 의미합니다.
주님은 제자들에게 서로의 발을 씻어주라고 말씀하십니다.
이는 두가지 의미가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하나는 잘못한 것이 있으면 서로 용서해 주라는 의미이고
두번째는 누군가 잘못하면 그의 죄값을 대신 지어주라는 의미입니다.
세상은 남을 짓밟고 위로 올라서는 것을 당연하게 여깁니다.
이때 누군가의 약점과 실수는 그를 짓밟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지요.
그러나 제자들 간에는 그러지 말라는 것입니다.
혹시 잘못하면 서로 용서하고 그의 죄값을 대신 지어주라고 하십니다.
주님께서는 친히 본을 보여주셨습니다.
스승으로서 노예처럼 낮아져 제자들의 발을 씻겨 주셨습니다.
죄없으신 하나님께서 죄인들을 위해 십자가를 지셨습니다.
어려운 사람 불쌍한 사람을 도와주는 일은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잘못한 자의 죄값을 대신 담당하는 것은 그리스도의 사랑이 아니면 불가능합니다.
우리 교회가 이런 공동체가 되면 좋겠습니다.
서로 발을 씻어 줄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세가지 감사
서로 발을 씻어 줄 수 있는 대광교회 성도들을 주심 감사
따뜻한 날씨에 몸도 마음도 따뜻해 집니다. 감사
오늘 아침 오랜 만에 산에 다녀왔습니다. 감사
| 번호 | 제목 | 작성자 | 등록일 |
|---|---|---|---|
| 1726 | 요한복음 14:22-31 (왜 세상에 나타내지 않습니까?)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3-21 |
| 1725 | 요한복음 13:1-17 (끝까지 사랑하신 예수님) | 김동우 | 2026-03-20 |
| 1724 | 요한복음 14:15-21 (삼위일체의 근간이 되는 말씀)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3-20 |
| 1723 | 요한복음 14:1-14 나의 길 | 정병권 | 2026-03-19 |
| 1722 | 요한복음 14:1~14 (믿음에 대하여) | 홍주현 | 2026-03-19 |
| 1721 | 요한복음 14:1-14 (주님을 믿어야 하는 이유)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3-19 |
| 1720 | 요한복음 13:31-38 (주님의 제자됨의 증거)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3-18 |
| 1719 | 요한복음 13:18-30 (사랑에 응답하라)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3-17 |
| 1718 | 요한복음 13:1-17 (서로 발을 씻어 주라)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3-16 |
| 1717 | 요한복음 12:34-43 (보여주신 그대로)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3-14 |
| 1716 | 하나님께 영광이 되는 삶 (요한복음12:20-33) | 이수경 | 2026-03-13 |
| 1715 | 요한복음 12:20-33 (선 지우기, 선 긋기)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3-13 |
| 1714 | 요한복음 12:12~19 (나귀 새끼를 타고) | 홍주현 | 2026-03-12 |
| 1713 | 요한복음12:12-19 (왕의 역설)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3-12 |
| 1712 | 요한복음 12:1-11 (사랑과 탐욕) + 세가지 감사 | 박영모 | 2026-03-11 |
댓글